2025년 2월 시야 기록 나가는 글 글을 다 쓰고 나서 나의 딸 ‘또레미’에게 가장 먼저 보여줬다. 나의 첫 독자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엄마는 문학적 재능이 없어 보여. 르포를 쓴다면서 왜 소설을 쓰려고 해?” 내가 허구적인 이야기를 썼다는 뜻이 아니다. 거창하게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첫 독자가
2025년 1월 시야 기록 20편 아사히비정규직지회를 쓰다 어느 날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아사히 지회가 아사히글라스 자본 측과 두 차례 협상했다는 연락이었다. 아사히글라스 자본은 차헌호를 제외한 나머지 조합원들을 복직시키겠다고 했다. 수억 원의 보상금을 제시했지만, 아사히 지회는 모두 다 함께 현장에 복직한다는 원
2025년 1월 시야 기록 19편 나는 센 자본이 좋더라 “아사히글라스는 서울에 본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사장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생산하는 공장만 있잖아요. 일본 도쿄 본사에 가면 자본의 규모가 눈에 보이잖아요. 자본이 이 정도로 힘을 가졌구나, 슬쩍 느껴지는 거죠. 그래서 버티는구나 싶고, 그렇다고 해서
2025년 1월 시야 기록 18편 연대가 삶을 변화시키는 순간을 맞이할 때 벌써 7년이다. 문자 한통으로 해고된 아사히 지회에게 7년의 투쟁은 불법파견 문제가 가볍지 않은 사회적 범죄임을 증명해낸 세월의 흔적이다. 오수일은 한국사회가 기업들의 파견법 위반을 범법행위로 보지 않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2025년 1월 시야 기록 17편 징벌 조끼를 벗고 금속노조 조끼를 입고 공장에 나타난 노동자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나쁜 놈이 질문할 때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했던 변호사가 그러더라고요. 판사가 현장검증을 하러 아사히글라스 공장에 와서 순회할 때도 우리더러 계속 판사 뒤에 붙어 있으라고요. 사측도 오고 우리도 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