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성폭력 사안 해결을 위한 공익제보교사, 지혜복의 투쟁 600일 2025년 10월 고태은 기록 서울 A중학교에서 일상처럼 발생하던 성폭력 사건의 해결을 위하여 목소리 냈던 지혜복 교사가 거리로 나온지 벌써 629일(10월 10일 기준)째다. 지난 9월 5일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지혜복 교사 투쟁 600일을 맞이한 공개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A학교 성폭력 사안 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를 위한 공대위(이하 A학교 공대위) ’ 백종성 집행위원장의 발제에 이어 현직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여러 연대자들이 모여 이 투쟁의 의미에 대해 토론했다. 투쟁 600일을 진단하고 결의를 다지던 9월 초의 토론회와 집중 집회 등을 함께 하며 이 싸움의 의미를 짚어보았다. 토론회 라이브 다시보기(Studio R) 토론회 자료집 받아보기 A학교에서 벌어진 일들 2023년 5월 16일, 지혜복 교사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학내에서 지속적인 성폭력이 발생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지 교사는 학교에 이를 보고하고 학교폭력 해결 절차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적극 나섰다. 그러나 사건의 해결 과정에서 피해학생들의 신원이 가해학생들에게 유출되었다. 당시 이 학교폭력 해결과정을 담당했던 인성지도부장은 가해학생들에게 피해학생들의 신원을 알려주고도, 가해자들과 사실관계 확인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피해학생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고, 반드시 이행해야 할 보호조치조차 제대로 할 의지가 없는 인성지도부장의 태도에 학생들은 두려움을 느꼈다. 두려움은 현실이 되었다. 가해학생들은 피해학생들과 직접적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관련 상황을 증언했던